향토사 지명을 연구하는 관점
|원래 한반도의 지명은 먼저 순수한 우리말 이름이 먼저 생겨났고, 이를 표기하기 위해 한자의 음과 뜻을 차용한 ‘이두’ 명칭이 생겨나게 되면서 문헌기록으로 남게 되었다.
지금도 한국의 고고학자, 고대문헌학자들은 삼국시대 이전 이두로 기록된 목간 유물들이 발견되면 열광하고 있는데 – 해자, 연못, 우물터 같은 저습지 유적지는 진흙이 외부 공기를 차단해 나무와 같은 유기물질이 썩지 않고 보존되어서, 저습지에서 나온 목간 문자를 알아볼 수 있기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