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북문화원, 만해 한용훈 선사 추모 다례재와 예술제 ‘심우’ 개최

 

성북문화원이 독립운동가이자 시인으로서 조국 독립을 위해 몸 바친 한용운 선사 입적 75주기를 맞이하여, 정법사와 재단법인 선학원과 함께 6월 29일 추모 다례재를 봉행한다.

 

 

만해 한용운 선사 입적 75주기 추모 다례재는 29일 성북동 심우장에서 오전 11시에 봉행되며, 오후 1시부터는 창작 음악 공연 및 만해 한용운 뮤지컬 ‘심우’ 등 추모예술제를 진행한다.

 

 

창작뮤지컬 ‘심우’는 6월 15일(토)부터 22일(토), 23일(일) 29일(토)까지 총 6회에 걸쳐 성북동 심우장에서 공연된다.

뮤지컬 ‘심우’는 성북문화원이 만해 한용운 선생의 심우장 시절 일화를 발굴해 기획하였으며, 성북구의 극단 ‘더늠’에서 창작하였다.  2014년 초연된 이후 지금까지 100회 이상의 공연을 하며 성북구의 대표적 문화 공연으로 자리 잡았다.

 

 

심우장은 만해(萬海) 한용운 선사가 1933년부터 1944년 입적하기까지 만년을 보낸 집으로, 일제강점기 일제에 대한 저항 정신으로 조선총독부의 반대 방향인 북향으로 지어졌다.

심우장(尋牛莊)이란 이름은 선종(禪宗)에서 ‘깨달음’에 이르는 과정을 잃어버린 소를 찾는 것에 비유한 열 가지 수행 단계 중, ‘자신의 본성인 소를 찾는다’는 심우(尋牛)에서 비롯되었다.

심우장은 사적 제550호로 지정되었으며, ‘서울시 성북구 성북동 성북로29길 24’에 위치하고 있다.

 

서울문화원 박은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