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북‧도봉‧강북‧노원 지방문화원, 덕성여대와 동북 4구 학술교류 협약(MOU) 체결

 

유사한 역사‧지리적 경험을 가지며 서울과 경기 지역의 복합적 정체성을 두루 지닌 동북 4구(성북‧도봉‧강북‧노원) 지방문화원들이 덕성여자대학교 인문과학연구소와 학술교류협약을 체결하였다.

 

성북문화원, 도봉문화원, 강북문화원, 노원문화원 등 4개 지방문화원은,  2021년 3월 31일 덕성여대 오스카라운지에서, 덕성여대 인문과학연구소 지역문화연구센터와 학술교류 협약(MOU)를 체결하고, 서울 동북 4구에 대한 지역학 연구 및 교류를 통한 공동의 학술기반을 마련하기로 하였다.

 

이로써 성북‧도봉‧강북‧노원 지방문화원과 덕성여대는 행정권역의 한계를 넘어 서울 동북지역에 대한 지속적 공동 연구 및 지역역사문화자원 발굴을 통한 지역문화 개발을 추진하기로 했다.

 

또한 이번 학술교류협약을 계기로 동북 4구의 지방문화원과 덕성여대는 매년 지역학 학술회의를 정기적으로 개최할 계획이다.  이러한 움직임은 점점 다양해지는 지역문화의 수요와 관심에 대응하는 한편 – 지역학의 학문적 기반을 다지고 지역 특색을 살리는 문화-경제를 창출하기 위한 기초작업이며, 소실될 위험에 있는 지역문화자원에 대한 공동 조사·연구 작업 및 디지털 아카이브 사업, 지역문화콘텐츠 개발 사업으로 나아갈 수 있게 된다.

 

 

이번 협약은 지역의 역사문화자원 발굴과 학술연구 및 대중화 사업의 기반 조성을 목표로 마련됐다.

 

덕성여대 김진우 총장직무대리는 축사를 통해, “서울 동북지역의 역사문화적 가치를 새롭게 조명하고, 지역의 공동 학술주제를 연구하고 교류함으로써 이제까지와는 차원이 다른 접근을 하고 시너지 효과를 거두고자 한다.”는 것을 알리고, 오영희 글로벌융합대학장도 “인문과학연구소와 지역문화연구센터가 먼저 문화원들과 협력하여 지역사회의 발전에 기여하는 다양한 활동을 전개하기를 기대하고, 창의적이고 융합적인 활동이 많이 개발될 것을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송란 인문과학연구소장도, “오늘의 협약식을 계기로 지역문화연구센터의 전문성과 동북 4구 문화원의 노하우가 결합된, 지역학 연구의 새로운 모델이 마련되기를 바라며, 이를 통해 지역문화연구센터가 서울 동북지역 인문학 연구의 허브로서 그 기능과 위상을 확대해가기를 기대한다.”는 것을 밝혔다.

 

오치정 노원문화원장은 “서울 동북4구 지방문화원은 덕성여대와 협력해 행정권역의 한계를 넘어 서울 동북지역에 대한 지속적 공동 연구와 지역 역사문화자원 발굴 및 지역문화 개발에 노력할 것이며앞으로 지역 간 연계를 통하여 문화사업과 지역 정체성을 살리는 문화콘텐츠 개발이 기대된다.”는 것을 피력하였다.

 

서울문화원 박은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