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물관이란 무엇인가? <1> 국제박물관협의회

 

국제박물관협의회 (International Council of Museums : ICOM)

 

1946년 11월 설립된 인류문화의 유물, 유적과 환경 자료를 수집, 보존, 전승하고, 사회 일반인에게 공개하여 학문연구를 위한 박물관 사업을 협조하며, 민족문화와 인류문화의 발전에 이바지하기 위해 UN 산하 비정부기구(NGO)로 출범하였다.

 

 

국제박물관협의회(ICOM)는 유네스코(UNESCO : United Nations Educational, Scientific and Cultural Organization : 국제연합교육과학문화기구) 협력기관으로서 유엔경제사회이사회(ECOSOC : United Nations Economic and Social Council)와의 협의체이다.

 

프랑스 파리에 본부를 두고 사무국이 설치되어 있으며, 137개국 4만 명이 넘는 전문인 회원과 115개 국가별 위원회 및 30개 전문분야 위원회(CIMUSET/과학기술분과)로 구성되어 – 전문적인 협력과 교류, 지식의 보급과 대중의 인식 증대, 전문적인 윤리 진흥 및 문화유산의 본존과 문화재 밀매매 퇴치운동 등을 전개하고 있다.

 

국제박물관협의회는 박물관의 정의를 다음과 같은 유형으로 나누어 정리하였다.

1. 도서관 및 공문서 보관소로 항구성이 유지되는 시설

2. 자연고고학, 민족적 기념물, 역사적 기념물

3. 식물원, 동물원, 수족관, 사육장 등과 같은 표본전시실

4. 자연보호구역

5. 과학관, 천문관 등

 

 

대한민국의 경우, 1976년 10월 국제박물관협의회에 가입하였고, 국립중앙박물관 내에 한국위원회를 설치하여 활동하고 있으며, 한국위원회에서는 국립중앙박물관, 국립현대미술관 등 50여 개 기관회원과 150여 명의 전문가, 학생, 학자 등이 일반회원으로 가입되어 있다.

 

국제박물관협의회에서 정한 세계박물관의 날은 5월18일로, 우리나라에서도 이날을 전후하여 전국박물관인대회를 개최하고 있다.

 

서울문화원 박은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