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강예술공원 조성 한강한장 시민 아이디어 공모 결과

 

서울시 한강사업본부는 ‘한강예술공원’ 조성을 위한 아이디어 공모전  ‘한강한장 시민 공개공모’ 수상작을 12월 8일(금) 발표했다.

 

‘한강한장 시민 공개공모’는 2017년 11월 1일(수)부터 24일(금)까지 일반 시민을 대상으로, “당신에게 쉼은 어떤 모습입니까?” 를 물으며, 서울의 한강을 배경으로 하는 ‘쉼’에 대해 종이 한 장으로 표현하게 하였다.

수상 선정기준은 주제 적합성을 바탕으로, 아이디어의 독창성 60%, ‘한강’이라는 장소의 특수성 반영 30%, 실현가능성 10%를 기준으로 심사하였다.

 

▲ 최윤서 어린이가 제출한 ‘물고기 의자’가 최고상인 ‘한강상’에 선정됐다.

 

공모 최고상인 ‘한강상’에는 한강에서 물고기모양의 의자에 앉아 가족과 함께 쉼을 누린다는 독창적인 아이디어를 제시한 최윤서양의 작품이 한강예술공원을 조성하는 취지와 적합하다는 선정위원회의 평가에 따라 한강상을 수상하게 되었다.

최우수상은 나무를 중심으로 율동감있게 퍼져 나가는 뿌리모양의 의자를 표현한 황철호 씨의 작품이 선정되었으며, 공원 속 안개 위 떠있는 종이배 형태의 쉼터를 구상한 김건 씨와 벤치·그늘막 등 다양한 기능을 가진 나무지지대를 제안한 장우진 씨가 각각 우수상으로 선정됐다.

 

▲ 황철호 시민이 제출한 ‘연결된 나무뿌리 벤치’가 최우수상을 수상하였다.

 

선정된 아이디어 중 일부는 전문작가들의 작품 구체화과정과 전문가들의 논의를 거쳐 작품으로 제작·설치될 예정이며 내년 3월 말 개장 예정인 ‘한강예술공원’에서 만날 수 있게 된다.

 

 

‘한강예술공원’은 예술작품을 통해 한강이 지닌 가치를 재발견하고 시민을 위한 새로운 예술쉼터로 조성하는 프로젝트로서, 시민과 전문작가의 이야기가 담긴 다양한 작품들로 함께 할 예정이다.

 

서울문화원 박은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