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파문화원, ‘3.1운동 100주년의 역사적 고찰’ 인문학 특강

 

송파문화원은 2019년 3월 19일, 3.1운동 100주년을 기념하며, ‘3.1운동 100주년의 역사적 고찰’을 주제로 강의를 개최하였다.

 

 

목원대학교 이영철 교수(역사학과)는 강연에서,

“3.1운동이 일어나게 된 배경에는 1차 세계대전 후 미국 윌슨 대통령의 민족자결주의 – 피지배민족(식민지나 점령지역)에게 자유롭고 공평하고 동등하게 자신들의 정치적 미래를 결정할 수 있는 자결권을 인정해야한다.> 에 영향을 받아 일어나게 되었다.  그러나 윌슨 대통령의 ‘민족자결주의’에서 말하는 대상에는 당시 전승국 일본의 지배를 받는 조선은 해당사항에 없었다.”

“1919년 3.1독립선언문 이전에 만주 길림에서 중광단의 주도로 1918년 11월 13일 민족지도자 39인 성명으로 조소앙이 작성한 ‘무오(대한)독립선언서’가 발표되었으며, 일본 유학생들이 도쿄 조선기독교청년회관에서 ‘조선청년독립단’을 발족하고, 독립을 요구하는 2.8독립선언서와 결의문을 발표하며 국내 민족지도자와 학생들에게 자극을 주었다.”는 점을 강조하였다.

 

서울문화원 박은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