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인류학(文化人類學) Cultural Anthropology의 기원

 

문화인류학은 고대 또는 미개사회의 풍습, 종교, 생활, 관습 등을 연구하고, 인류 문화의 전개와 변화를 고찰하는 학문으로 이전에는 인류학(Anthropology)이라고 불렸었다.

현재는 민속학이 국내를 대상으로 하는 학문인데 반해 문화인류학은 세계 전역으로 시야를 넓혀 각 나라의 문화와 민속을 비교연구하는 학문이다.

문화인류학은 근대의 유럽이 활동반경을 넓히면서 전 세계의 신화와 종교, 관습과 민속에 관련하여 방대한 정보를 입수하기 시작하던 시대에 시작되었다.

즉, 최초 ‘문화인류학’은 서양 열강들이 비유럽 지역으로 활동반경을 넓히면서, 비유럽인에게 관심을 가지면서 시작된 학문이다.

 

 

문화인류학은 인류의 문화와 사회를 연구하며, 지구의 인간 출현으로부터 현재까지 발전해 온 인류와 시대별 사회와 문화를 연구 대상으로 삼고 있다.

오늘날 문화인류학은 인류의 생활 및 역사를 문화적 측면에서 실증적으로 연구하는, 자연인류학과 대치되는 면으로서 인류학의 한 부문이다.  선사적 고고학(先史的考古學), 인류학적 언어학, 민족학, 민속학, 민족지(民族誌) 등 여러 분야가 포함되지만, 좁은 뜻으로는 사회인류학과 민족학의 두 분야를 일컫는다.

 

서울문화원 박은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