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0회 영주 전국장승축제 장승 만들기 체험 접수

 

2017년 10월21일(토)부터 22일(일)까지 경상북도 영주지방 풍기읍 남원천변에서, 제20회 ‘영주 전국장승축제’가 열린다.

 

 

장승은 마을과 성지 입구에 사람의 얼굴 형상을 새긴 기둥으로써, 고개 또는 길가에도 세워 이정표로써의 역할도 하였다.

 

장승에게 있어서 가장 중요한 표현은 얼굴로, 그 모습이 무섭게 보이면서도 다정다감하게 느껴져, 우리민족의 정서를 그대로 표현해내는 해학과 웃음의 조형미가 있다.

 

 

장승(長栍)이 가진 문화유산으로서의 가치와 한국미의 조형성을 계승하기 위한 장승축제는 영주에서 시작되어, 공예작가들이 시민들과 더불어 장승문화를 널리 알리고 함께 제작하는 체험축제마당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영주 전국장승축제는 1998년 ‘소백장승축제’로 시작되어 2009년 ‘전국 소백장승경연대회’, 2010년 ‘전국 장승 Good 한마당’ 그리고 2014년 지금의 ‘영주 전국장승 축제’로 자리 잡으며, 올해 제20회를 맞이하게 되었다.

 

 

장승 만들기 체험은 2017년 10월18일까지 가족 및 단체 단위로 접수를 받으며, 영주전국장승축제조직위원회(054-634-0003)에서 접수를 받고 있다.

 

서울문화원 박은석 기자